강원특별자치도는 농식품부 송미령 장관이 대관령면에 위치한 여름 배추 밭을 지난 달 26일 방문하여 점검한 이후 8. 8.(목) 오전 강릉시 왕산면 대기리에 위치한 안반데기를 재방문하여 고랭지 채소 생육상황을 긴급 점검하였다고 전했다.
강릉시 왕산면 안반데기는 여름 배추의 주산지로서 8월 중하순에 집중 출하되는 지역으로 현재 도내 발효된 폭염과 지난달 내린 폭우로 인해 각종 병해충의 확산이 염려되고 있는 지역이다.
이날 농식품부 장관은 배추 생육 상황을 다시 한 번 점검하고 관계기관에 재차 철저한 생육관리를 당부하는 한편, 여름 배추 생육 실측 결과와 병해충 발생현황 및 지도실적, 배추 작황 및 방제실적, 강릉지역에 건립 예정인 비축기지 추진상황에 대하여 점검 회의를 가졌다.
송 장관은 회의 참석자들에게 “고랭지 배추 등 가격안정을 위해 비축물량의 탄력적 운용을 통한 시장공급 추진과 농업인들이 여름 채소를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관계 기관이 지속적으로 협의해 달라”고 말하였다.
한편, 최근 7월 배추 도매가격(상품) 기준은 평년(8,062원/10kg)보다 29% 증가한 10,448원, 무 도매가격(상품) 기준은 평년(11,530원/20kg)보다 54% 증가한 17,748원으로 비교적 평년가격보다 강세이나, 도내 고랭지 무·배추는 전년보다 감소되는 추세로 향후 지속되는 폭염과 작황관리 여부에 따라 수급불안이 예상되고 있는 상황이다.
강원특별자치도 석성균 농정국장은“올해 기상은 어느 때보다도 폭염과 이상기후로 인한 여름 배추의 작황관리와 수급안정이 중요시 되는 시기라고 말하면서 관계 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향후 농산물 가격안정과 농업인들의 소득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기후경제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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