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내일(6일) 오후 3시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제19회 부산수산정책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기후 위기에 따른 해양생태계 파괴와 해양생물다양성 감소 등을 극복하기 위해 관련분야 전문가들이 해양생태계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시가 주최하고 (사)부산수산정책포럼(대표이사장 류청로)이 주관한다.
올해 포럼은 '기후변화 대응, 해양생태계 보전·관리 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전문가 주제발표와 종합토론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어업인, 수산업계,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먼저, ▲강석규 제주대학교 교수의 '바다숲의 경제적 가치와 역할'에 대한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이주아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책임연구원의 '지속가능한 해양생태계 이용 방안' ▲목종수 국립수산과학원 기후환경연구부장의 '기후위기에 대응한 해양수산 정책 및 연구 방향 제시' 발표가 진행된다.
전문가 종합토론에서는 손재학 부경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육근형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연구위원, 류종성 안양대학교 교수, 김경수 한국해양대학교 특임교수, 김영혜 국립부경대학교 교수, 오성태 부산시수산업협동조합 조합장, 송영택 현대해양 대표가 토론자로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외에도, (사)부산수산정책포럼은 부산국제수산엑스포 행사장 내에 별도 공간(부스)을 마련해 대서양연어 시식회와 부산 우수수산물 홍보 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한편, 기후위기에 대처하는 국제적인 해양생태계 보호 흐름(트렌드)이 단순 보호·보전에서 '체계적 관리와 생태관광 연계'라는 신개념으로 전환되고 있다.
연간 최대 8천만 명이 방문하고 있는 유럽 와덴해는 갯벌 보전을 위해 유럽 3개국(네델란드·독일‧덴마크)이 공동협력체계를 구축해 관리하고 있다.
독일의 랑어욱섬은 인구 2천여 명의 작은 섬이지만, 해양생태관광을 활성화해 매년 1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함으로써 독일 북부에서 가장 부유한 섬이 됐다.
시도 이러한 흐름(트렌드)에 따라 관광과 연계한 해양생태계 보전 및 관리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류청로 (사)부산수산정책포럼 대표이사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기후 위기에 대처하는 우리들의 인식 전환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심성태 시 해양농수산국장은 “이번 부산수산정책포럼을 통해 기후변화에 따른 부산연안의 보전 방안과 지속적인 해양생태계 관리 정책 수립을 위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기후경제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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